시외·시내·농어촌 등, ‘우수한 운전인 양성’
오는 29일까지 접수, 올해 모집인원 60명
[로컬충남] 충남도가 시외·시내·농어촌 등 노선버스 운전자 수급문제 해결과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추진,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는 2018년부터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에 3년 연속 선정,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버스운전자 양성교육을 통해 수료생 83명 중 55명(66.2%)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도는 올해 노선버스 운수종사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부족인력 충원에 방점을 두고 보다 우수한 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성교육 참여대상자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자로 버스운전자격 취득자 중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 버스운전경력 및 도내 거주경력에 따라 우선 선발된다.
교육일정은 예비소집 후 신규교육(2일), 상주체험교육센터(심화교육 20일), 운수업체 노선교육(20일)로 총 42일 동안 진행되며, 심화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도내 운수업체 취업연계 등도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신청서와 주민등록 초본, 면허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충남버스운송조합(예산군 덕산면 소재)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e-mail로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인 도 교통정책과장은 “그동안 노선버스 노동시간 단축으로 운전자 품귀현상이 지속돼 왔으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노선개편 및 탄력근무제 적용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정부의 처벌규정 유예 등으로 운전인력 수급의 유연성이 확보돼 올해는 모집인원을 60명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