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9회 식목일 나무심기 개최
[당진=로컬충남] 당진시는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이날 오성환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충남도의회, 시 공무원, 산림조합 관계자, 임업후계자, 농협당진시지부 임직원, 당진축협 임직원, 대호지농협 임직원,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 현대제철 임직원과 마중물 봉사단, 대호지 이장단과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시는 대호지면 사성리 1.85ha에 왕벚나무(접목 1년생) 2,000여본을 심었다.
이곳은 작년 4월 대형 산불로 대호지면 사성리와 조금리 일원 100ha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됐다.
이번 심은 왕벚나무는 내한성이 강하고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어디서든 잘 자란다. 또 밀원수종으로 ha당 25~40kg의 꿀을 생산할 수 있으며, 불에 강한 활엽수로 산불을 예방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환 시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조림 상태가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30년이 걸리고, 토양이 복구되기까지는 10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식목 행사에 참석한 모든 시민께 감사드리고, 숲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