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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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로컬충남] 지난해 홍성군의 주요 인기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충남의 15개 시·군 중에서 계룡시에 이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의 주요 인기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도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인천광역시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와 관광정보시스템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충청남도를 찾은 평균 관광객은 11만 6630명으로 인천광역시 10만 4488명에 이어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전은 36만 5210명으로 지난 2020년 26만 7248명에 비해 9만 7962명이 늘어났으며, 세종은 11만 8146명으로 지난 2020년 11만 1540명에 비해 6000여 명이 증가했고, 충북은 지난해 13만 9585명으로 2020년 10만 9743명에 비해 3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홍성군 관광지를 찾은 평균 관광객은 1만 839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에 3만 2143명에 비해 절반 가까운 1만 3745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는 충남의 15개 시·군 중에서 계룡시에 이어 14번째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홍성군의 주요 인기 관광지로는 2020~2023년의 통계를 기준으로 볼 때 용봉산이 35만 756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속동전망대 15만 3494명, 오서산 12만 9542명, 죽도 12만 6119명으로 나타나 1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홍주성천년여행길이 9만 9760명, 식기박물관 9만 5057명, 백야 김좌진 생가지 9만 2363명, 고암 이응노기념관 8만 2734명, 홍주성역사관 7만 7302명, 만해 한용운 생가지 7만 73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홍성군은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한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한 관광콘텐츠 차별성과 인지도 제고, 일상관광 활성화 전략방안 등을 수립해 지역특화를 위한 콘텐츠 강화 등 관광 활성화 방안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이며, 실용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지역자원과 새로운 가치의 재발견을 통해 사람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광, 자원과 자원,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연계해 새로운 가치와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새로운 생각과 혁신으로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또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홍성과 인근 지역을 연계할 수 있는 여행관광코스를 개발하고, 문화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숙박 이전에 방문할 곳들, 연계 관광이 가능한 곳이 있어야 하며, 특히 청년층이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제 관광이 소비의 지역 분산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고려한 관광 분야 정책과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개별화·다양화되고 있는 최근 관광 흐름을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다.

홍성을 비롯한 광천과 결성 등의 원도심을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다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거나, 야간관광, 산업관광 등을 지역브랜드로 창출하는 일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전략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홍성군과 이웃한 시군인 예산군의 경우 지난해 평균입장 관광객이 14만 9916명(2020년도 11만 5280명)에 이르고, 청양군도 지난해 5만 4766명(2020년 5만 43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지난해 14만 4531명(2020년 5만 2685명) 이었으며, 서산시는 지난해 18만 7150명(2020년 24만 15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주요 인기 관광지를 살펴보면 △천안독립기념관이 137만 379명이 찾아 1위 관광지로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는 서산 간월암을 찾은 관광객이 130만 4644명이 찾아 충남에서 130만 명을 넘긴 관광지로 기록됐다. 다음으로 아산 현충사 75만 4473명, 서산 해미읍성 69만 2920명, 보령 죽도상하원 68만 1190명, 공주 계룡산 동학사 61만 9247명 , 예산 수덕사 55만 8040명, 논산 대둔산 55만 584명,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51만 8607명,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51만 8597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나 충남지역 주요 인기 관광지 10곳으로 기록됐다.

올해 상반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충청남도 주요관광지점은 서산 간월암 76만 2219명, 천안 독립기념관 70만 22명, 아산 현충사 43만 4478명, 서산 개심사 39만 4373명, 논산 대둔산 37만 7230명,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36만 5917명, 공주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35만 2263명, 서산 해미읍성 32만 4699명, 서산 팔봉산 30만 8142명,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29만 7010명 등 10곳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논산 95만 3894명(52%), 부여 140만 361명(48%), 청양 64만 9424명(33%), 천안 157만2609명(30%), 당진 34만 922명(28%) 순이다.

충남도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관광지점 등록을 확대 추진하고, 관광객 수가 줄어든 곳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 등 과정을 거쳐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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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기 관광지 관광객, 충남도·홍성군 ‘최하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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