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로컬충남]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어제(11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복지보건국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충남은 의료인력 부족뿐만 아니라 도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가 맞물려 있어 의료서비스가 일부 지역에 집중된 상황”이라며 “우리 충남에서는 의료와 복지·보건 서비스를 어느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민규 부위원장(아산6·국민의힘)은 “최근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쉼터 수요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노인 쉼터 확충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장애아동 등 장애인에 대한 직접 지원은 타당하지만 단체의 행사성 지원은 행사 성격을 파악한 후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청소년 부모는 출산·양육과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청소년산모 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2023년 효 인성교육사업’과 관련 “효 사업은 인격 형성에 중요한 만큼 도가 효 사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국민의힘)은 “서산의 경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본 조례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운영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그에 따른 의료인력과 예산도 추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현재 소아과 의료인력 부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시기에 정말 필요한 조례라고 생각한다”며 “본 조례안 시행을 통해 의료인력 문제를 극복하고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여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