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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발행한 2021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자료제공=한국언론진흥재단)

 

 

소셜미디어로 뉴스 보지만 신뢰도는 최하위

이용자 4명 중 1명은 "혐오 표현 자주 접해"
 

[천안=로컬충남] 사회여론 형성에 있어 이른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행한 ‘2021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여론 형성에 있어 소셜 미디어는 TV(36.9%)와 인터넷 포털(29.7%)에 이어 세 번째(29.0%)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은 ‘카카오톡(97.2%)'이었으며, 그 뒤를 유튜브(86.5%), 네이버 카페(70.0%), 인스타그램(58.5%), 밴드(53.6%)가 이어 나갔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대체로 ▲정보와 뉴스를 얻기 위해서(70.1%)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들이 많아서(61.6%) ▲소통‧대화를 하기 위해서(58.2%)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경우 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이 뉴스를 접하는데 있어 가장 많이 접촉한 소셜 미디어로는 유튜브가 66.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카카오톡(51.1%)과 페이스북(28.2%)이 그 뒤를 이었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자신과 다른 의견 보다는 같은 의견에 동조하는 경향이 짙게 나타났다. 견해가 같은 게시물에는 63.2%가 ‘추천’ 및 ‘좋아요’를, 견해가 다른 게시물에는 45.9%가 ‘비추천’ 및 ‘싫어요’를 눌러 동조 행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도 있지만 ‘허위정보’를 확산하는 부분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는 이미 이용자들이 뉴스를 접하는데 있어 83.5%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신뢰도에서는 TV나 라디오, 종이신문, 인터넷 포털, 인터넷 신문 등과 비교했을 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접했다는 이용자들 중 77.2%가 허위 정보를 접했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매체별 허위 정보 확산 정도 역시 소셜 미디어에서 ‘매우 확산된다’라는 의견이 37.6%로 24.9%의 인터넷 포털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부터 69세까지의 국민 중 소셜 미디어 이용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기간은 2021107일부터 18일까지였다. 조사방법은 ()엠브레인퍼블릭 온라인 조사 패널(1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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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사회여론 형성’ 비중 상당…독자, 종이신문·전통매체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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