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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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로컬충남]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산 호접란이 미국 수출길에 올라 화제다.

 

지난 6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상미원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진규)의 호접란 1만 5천분(3200만 원 상당)이 미국 캘리포니아 수출길에 올랐다.

 

상미원은 뿌리를 세척한 상태로만 미국 수출이 가능했던 한국 난초류를 2019년 국내 처음으로 수출경쟁력을 갖춘 화분상태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박진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 화훼시장 전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을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에는 총 3만 분의 호접란을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내 화훼농가의 해외 수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과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미원은 까다로운 미국 검역기준 승인을 받은 온실에서 호접란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추가로 2640㎡ 시설을 확장해 수출 생산 능력을 향상한 바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장기수송 중 호접란의 선도유지를 위한 특수 박스 제작을 비롯, 비료량 및 수분 조절, 호르몬 처리 등의 품질 유지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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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화훼산업 침체 속 ‘호접란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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