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로컬충남]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촉구
■ 방송일 : 2022년 11월 21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지난 10‧29 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천안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는데요. 관련 소식 최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아직까지도 전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할 정도로 강하게 각인됐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가 이 문제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난 17일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부동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추모장소를 찾아 헌화를 한 정청래 최고위원과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등 당직자와 당원들은 천안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여당인 국민의힘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그 좁디좁은 골목에 국가는 없었습니다. 사실상 무정부 상태였습니다. 국가는 주최가 없는 행사라 어쩔 수 없다 항변했습니다. 하지만 국가가 당연히 지켜야 할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112 신고를 통해 구해달라 살려달라 요청했지만 국가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에게 우리 국민의힘을 보여주시기 위해 서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도 삼삼오오 서명에 동참하면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함께 아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해 충남에서도 시작된 이번 야당의 서명운동이 얼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