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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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민 천안연구원 사무국장.

[천안=로컬충남] 보수당 중앙에서 김태흠 현역의원을 충남도지사로 내리꽂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 국정동력을 위해서 원칙을 세웠던 현역의원 지방선거 출마배제 원칙은 편의에 따라 오물통에 버려졌다. 

 
바로 윤핵관 권성동의원을 원내대표로 무혈입성시키는 절차 때문이다.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태흠의원 보상(보은)차원에서 중앙당이 직접 개입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밀어주는 행태다.
 
충남도지사 경선은 공정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찍어 누르기 사천에 가깝다. 국민경선 여론조사(50%)는 어느정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겠지만 '당원여론조사, 모바일투표' (50%)인 경우 비현역 후보가 현역의원을 절대 넘어서지 못하는 벽이다.
 
김태흠 의원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러차례 충남도지사 출마를 권유한 행위는 '윤핵관 권성동의원'을 원내대표로 만들기 위한 부당한 압력행사이고,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에 개입한 것이다.
 
작년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와, 이번 윤석열 대선경선을 상기해 봐야한다. 
 
충남지역 현역 국회의원 압력에 각 시.군 당협위원장과 시,도의원들은, 공천목줄에 걸려 현역국회의원들이 지정한(오다내림) 현역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이 뻔하다. 또한 당에서 실시하는 경선여론조사는 공표가 안되는 조사라서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의무와 책임도 없다는 점이다.
 
국힘 중앙당 내부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이기에 결과를 후보자들에게 고지할 필요도 없고, 알수도 없다. 결국 비현역 후보자들은 당이 주도하는 여론조사에서 승복 여부에 따라 항변조차 없이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
 
비현역후보와 중앙에서 밀고있는 현역의원 간의 공정한 경선은 존재할 수가 없다. 작금의 구태의연한 협착과 횡포을 일삼고 있는 보수당 현실에 비현역들은 목도할 수 밖에 없다.
 
보수당의 정치개혁은 멀고도 험한 과제가 되어 버렸지만, 현역의원들의 권력과 특권도 영원하지 않다. 한줌도 안되는 의원뺏지로 공천만행을 저지르고 이에 용비어천가를 부르짖는 각 당협위원장들을 다음 선거에서 충남도민들은 꼭 기억하고 심판해야 보수당이 다시 태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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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보수당의 정치개혁은 멀고도 험한 과제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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