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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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지난 12일 밤,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7세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19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남성의 이름인 조현진과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피의자 조 씨는 범행이 일어나던 밤 9시쯤, 여자친구인 피해자 A씨의 원룸 화장실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어머니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A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

 

조 씨는 당시 “어머니가 함께 있으니 화장실에서 얘기하자”며 A씨를 화장실로 데려갔고, 문을 잠근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범행 다음 날인 13일 새벽, 경찰에 붙잡혀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의 모친이 함께 있던 자리에서 피해자를 수회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혐의사실에 대한 증거도 충분하다”면서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상공개로 인해 피의자 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방지하고자 관할서 형사과장을 주축으로 2차 피해방지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조 씨는 지난 12일 밤 9시쯤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를 막아선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뿌리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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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서북구 이별통보 ‘여자친구' 살해범은 27세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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