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로컬충남]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최홍묵 계룡시장으로부터 시정의 운영방향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최 시장은 계룡시민들께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힘찬 호랑이의 기운으로 모든 분들이 크게 도약하고 계획한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를 소망한다면서, 지난 2021년은 계속되는 코로나 위기에 맞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주한 한 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를 비상 가동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확대, 계룡사랑상품권 활성화, 상수도 요금 및 지방세 감면, 충남형 배달앱 최초 도입 등 특수시책을 추진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왔음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엄중한 위기 국면이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순탄하지 않음이 안타깝다며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장한 각오로 방역에 진력을 다함은 물론 지금까지 장기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일상의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께 깊은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2022년 새해에는 더 밝은 희망의 계룡시를 만들기 위해 약속했던 당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새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2,422억 원으로 편성하고 ‘민‧군 화합 행복도시 계룡’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2022년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올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계룡시 일원에서 펼쳐질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방도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군문화엑스포를 평화와 화합, 치유와 번영의 의미를 담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세계적이고 차별화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국제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둘째, 성공적 일상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융자금 이자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창업 지원 사업 등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주도형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한편, 모바일 계룡사랑상품권 확대 지급,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

셋째, 소통하고 신뢰받는 시민행복도시 구현에 힘을 기울이겠다.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정책자문단의 역할을 확대하여 새로운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개발하고 주민참여 예산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계룡시 SNS 홍보단’을 신설해 시정 참여를 확대함과 동시에 SNS 홍보를 활성화하겠다.

넷째,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쏟겠다.

계룡복합문화센터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역사회 주민복지의 중심인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을 강화하며,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와 신규 노인일자리도 확대하는 등 든든한 노후 지원에도 앞장서겠다.

다섯째,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완성에 힘을 기울이겠다.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

생활안전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여 치안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지자체 안전지수 1위의 명예를 이어나가 ‘최고의 안전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끝으로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작지만 강한 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 및 동반업체·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경찰서의 건립과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속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인구 7만의 자족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 이밖에도, 시민의 안녕과 미래 비전을 담은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체계적인 협력시스템을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

최 시장은 “올해도 작년과 같이 대내·외적으로 녹록치 않은 여건이지만 호랑이의 용맹과 기개로 400여 공직자가 합심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가 힘들고 지친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계룡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찬 새해 포부를 펼쳐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