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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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천안시가 12일 발생한 시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헌신적으로 방역에 참여했던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시는 13일 발표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청사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말씀을 전해드려 한없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천안을 위해 헌신적으로 방역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시청에서 근무하던 직원 1명이 두통과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즉각적인 역학조사와 함께 청사 내 근무 직원 및 상주인원 132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확진자가 근무한 본청 5층에 근무했던 직원 5명과 확진자와 접촉한 본청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3일 새벽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돼 이번 사태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다.
 
박상돈 시장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즉시 긴급 방역태세 가동을 지시했으며,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청사 건물 전체에 대한 폐쇄조치 및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6개 부서 직원 120명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해당 부서에는 필수 대민업무 처리를 위한 긴급 운영 인력 12명을 즉각 근무지 조정을 통해 배치함으로써 행정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도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 15~16일 양 일간 한 번 더 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지 않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내부 방역 체계에 대한 대대적 점검을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이를 신속히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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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코로나19 확진자, 기존 7명 외에 접촉자 2명 추가…"헌신적으로 방역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죄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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