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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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로컬충남] 충청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최근 논란을 빚은 충남도의 전국 윷놀이대회 사업에 대해 ‘의회를 경시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의원들은 당초 예산심사에서 승인된 사업이 계획과 다르게 별도의 보고절차 없이 예산이 변경됐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26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2021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 자리에서 정병기 위원장은 “윷놀이의 역사성을 계승하겠다는 목적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승인한 것인데, 급박한 상황이라는 핑계로 사전보고 없이 변경한 것은 잘못됐다”면서 “도민의 세금을 사용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종화 의원도 “도민 문화 기회 향유를 위해 승인한 사업임에도 예산이 1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된 것은 의회를 속인 것”이라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설명조차 없었다. 도민들이 이에 매우 화가 난 상황”이라고 집행부를 나무랐다.

 

김연 의원은 “윷놀이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선 충남만의 독창성과 역사성을 고려해야 하는 데 쉬운 길은 아닌 것 같다”며 “유네스코 등재가 쉽지 않은 만큼 충남만의 역사적인 스토리텔링 발굴 등 세부 계획부터 탄탄하게 준비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행문위는 이날 충남도서관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방한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천연기념물 동·식물 보호활동 지원 조례안’ 1건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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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행문위, ‘윷놀이 대회 사업’ 관련 “의회 경시했다”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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