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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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로컬충남]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태릉골프장 부지 주택 공급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공론화하면서 세종과 인접한 계룡지역 집값이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충남도의 월별 아파트가격 평균 상승률은 0.11%를 기록한 가운데 계룡시가 1.17%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홍성군(0.41%), 논산시(0.14%) 등의 상승폭이 그 뒤를 따랐다.

이와 함께 대전시(2.19%)와 세종시(2.13%)가 높은 상승세를 보여 행정수도 이전이 본격화 될 시 이들 지역 집값은 더욱 오를 전망이
다.

특히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최근 계룡의 일부 아파트단지 값이 큰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룡시 두마면 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743㎡ 아파트 경우 지난 1월 2억 600만~2억 4,300만 원에서 7월 13일 2억 7,500만 원의 거래가를 형성했다.

계룡더샵 전용면적 84.82㎡ 아파트도 지난 1월 23일 2억 1,000만~2억 4,000만 원에서 7월 4일에는 3억 원에 거래됐다.

계룡더샵 전용면적 134.97㎡ 아파트 역시 지난 1월 2억 9,000만~3억 1,500만 원에 거래되던 것이 7월 9일 4억 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여기에다 최근 아파트 분양과 맞물리며 감소 추세에 있던 계룡시 인구가 지난 2월 4만 2,648명에서 6월 기준 4만 2,803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등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계룡에도 부동산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계룡시 H부동산 대표는 “계룡시 아파트값은 최근 대실지구 내에 대우푸르지오, 한라비발디 분양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현재는 물량이 없을 정도로 아파트 가격이 꾸준한 상승 추세다. 특히 얼마 전에는 사통팔달 길지로 살기 좋기로 소문난 계룡에 청와대 이전 등의 소식은 꾸준한 집값 상승세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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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지역 ‘행정수도 이전’ 논란 속 집값 상승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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