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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보고로 뜨는 ‘천수만벨트’
[로컬충남]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를 켰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타 대상으로 승인된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UAM-AAV센터’ 국비 30억 반영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서산 B지구에서의 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현대차와 미래항공모빌리티 육성 협약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AAM산업 육성,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서산간척지는 정주영 회장님의 프론티어 정신이 서려있는 곳이자, 식량 자급자족을 향한 꿈과 도전의 현장”이라며 “정 회장님의 개척정신은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또 한 번 서산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 협업·행정 추진 체계 마련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충청남도 UAM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달에는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도내 대학 등 민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충남 AAM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관련 과와 민간 기업, 중앙부처 등으로 티에프(TF)를 꾸리고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제조 기반 산업이 발달해 미래 항공산업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수소 연료전지·발전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하며 친환경 연료 기반도 우수하다”라며 “천수만 간척지를 중심으로 충남 유무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 추진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개발 핵심 방향은 ‘그린 앤 디지털(GREEN & DIGITAL)’로, 목표는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 단지 조성’으로 잡았다.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내 23만 6000㎡와 15만 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는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창업농 교육시설, 팜마켓 등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도는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투자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올해에는 지역활성화 펀드 공모 신청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국내외 기업 업무협약 및 해외 협력 사업 공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박차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서산분원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그린 백신 기반 기술 개발 △차세대 기술 기반 형질전환 동물 개발 △미세조류 활용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개발 △동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친환경 작물 생산성 증대 원천기술 개발 △환경오염 개선 그린바이오 기술 개발 △그린바이오 기술 사업화 강화 △그린바이오 지역 기업 지원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서산 A지구 인근에 위치한 20전투비행단 주변 지역 군사보호구역 해제에 따라서는 경비행기 MRO산업 육성, 공항형 자유무역지대 조성, 무인항공기 양산 기업 유치 등 도가 서산공항과 연계해 구상한 항공산업 육성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서산공항 연계 항공산업 육성 속도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통해 “서산 민간공항 건설은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라며 “제20전투비행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군 기지로,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켜온 활주로가 이제 충남 경제가 비상하는 활주로로 그 역할이 확대되는 것”이라며 공항 건설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 6월에는 태안 기업도시와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를 연결하는 부남호 횡단 도로 개설 공사가 마무리되며 두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 도로는 태안읍 송암리부터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까지 610m를 연결하는 4차로로, 2020년 2월부터 366억여 원을 투입해 건설했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편 AB지구는 간척 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을 통한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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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는 쓰레기와 전쟁 중?
[홍성=로컬충남] 내포신도시가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내 일반 생활 쓰레기를 지하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수거·처리하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내포 자동크린넷(이하 크린넷)’이 정상 운영에 돌입하면서 문전 수거 차량이 운용되지 않는 가운데 기존 문전 수거 방식에 익숙한 주민들이 쓰레기를 내다 놓으며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홍성군과 예산군으로 이원화 관리돼 온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고자 지난해 4월 2과 6팀 23명의 공무원으로 조직을 구성·출범한 충남혁신도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해 충남개발공사가 시범 운영했던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운영권을 인수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하지만 크린넷이 정상 운영된 지 약 6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신주, 육교, 쓰레기, 담장, 입식 광고판이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5무(無) 도시’를 표방하는 내포신도시의 곳곳에는 각종 쓰레기가 불법 투기·방치되고 있다. 최계순 홍북읍 주촌마을이장은 “이주자택지 내 쓰레기 수거장인 ‘크린하우스’가 네 군데 설치돼 있는데, 일반 쓰레기가 크린넷으로 수거되기 시작하면서 크린하우스에 각종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도로변 인근 접근이 용이한 크린하우스에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쓰레기는 물론 쇼파, 선반 등 대형 쓰레기와 인형, 비닐 뭉치 등 분류가 어려운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데도 군에서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이어 최 이장은 “버려진 쓰레기를 살펴 보면 이주자택지 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에서도 영농폐기물 등을 인적이 드문 시간에 찾아와 버리고 도망가는 것 같다”면서 “무분별하게 쓰레기가 쌓이기만 하니까 이주자택지 상가를 찾는 손님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줄까 걱정이 앞선다”고 호소했다.이에 충남혁신도시조합 생활환경팀 관계자는 “크린하우스는 크린넷으로 수거되는 일반 쓰레기를 제외한 음식물 쓰레기, 폐기물 등 모든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홍성군에서 주기적으로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무분별하게 방치된 쓰레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재활용품 수거장처럼 쓰레기를 분류해 버릴 수 있도록 선별작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현재 군과 협조해 조치를 준비 중”이라면서 “크린넷과 크린하우스의 올바른 사용을 안내하기 위한 홍보전단지 등을 새롭게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불법 투기 방지용 CCTV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홍성군 환경과 청소행정팀 관계자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크린하우스 쓰레기를 일괄 수거하기도 했지만, 크린넷으로 일반 쓰레기 수거 방식이 전환되면서 문전 수거용 차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수시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여러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합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주자택지 상가와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크린하우스 내 쓰레기 선별시설 설치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해결방안으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하며 “게다가 ‘5무(無) 도시’를 표방하는 내포신도시의 취지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되 서둘러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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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교육지원청, 지역으로 찾아가는 대학생 교육봉사 운영
[청양=로컬충남]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진기성)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1월 8일부터 2월 29일까지 관내 초·중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교육봉사(209시간) 멘토링을 운영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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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원, 직권남용 손배소 피소 박경귀 아산시장 ‘조정회부’
[천안=로컬충남] 송남중학교 학부모회가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 일방 중단의 책임을 묻고자 지난해 8월 박경귀 아산시장과 아산시를 상대로 직권남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관할법원인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조정에 회부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조정이란 민사분쟁을 당사자의 자주적ㆍ자율적 분쟁 해결 노력을 존중하면서 적정ㆍ공정ㆍ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함을 목적으로 하는 민사소송 절차를 말한다. 조정기일엔 판사 또는 조정위원회, 소송당사자, 그 밖의 소송관계인이 법정이 출석한다. 천안지원 민사조정 14단독은 오는 4월 4일을 조정기일로 정했다. 하지만 조정이 성립할 가능성은 낮다.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 다시 변론 절차로 들어간다. 송남중 학부모회 측은 오늘(13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정은 그저 법적 절차 중 하나로 들었다. 조정으로 마무리하기보다 박 시장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 시장과 아산시 측 입장은 불투명하다. 박 시장 측 안수영 변호사는 "조정기일이 지정됐음을 아산시에 알렸다. 하지만 조정에 응할지, 그리고 응한다면 어떤 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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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상황마을, 화합잔치로 주민간 화합 다져
[홍성=로컬충남] 서부면 상황리 상황마을(이장 임제순)에서 지난 11일 마을주민과 출향인, 인근 마을주민 등이 모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화합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화합잔치는 마을 전통인 윷놀이 행사의 뜻을 이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이날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적인 음식을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을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황마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화합잔치를 통해 문화의 전통성을 이어가고 주민들과 유대감을 쌓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현 서부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과 친목을 다지고 앞으로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고 주민 화합과 단결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서부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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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홈구장 이순신종합운동장, 개장 이후 잔디교체 공사 '전무'
[천안=로컬충남] 충남아산프로축구단(아래 충남아산FC)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지난 2008년 4월 개장 이후 한 차례도 잔디 교체 공사를 하지 않은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아산시 종합운동장팀은 오늘(14일) 오전 기자와 만나 "개장 이후 훼손된 잔디를 건전한 잔디로 교체하는 보식 작업은 수시로 해왔지만, 전체적으로 잔디를 교체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는 지난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홈 개막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경기장 잔디 상태는 눈으로 보기에도 엉망이었다. 홈팀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과 원정팀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 모두 잔디 상태를 두고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충남아산FC 구단은 홈 개막전 당시 초대가수를 부르는 등 개막 행사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이 "충남아산FC 구단이 축제적으로 준비를 잘했는데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라운드 관리를 하고 경기력으로 기쁨을 준다고 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할 정도로 잔디 상태는 열악했다. 그런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상태가 열악하다는 지적은 지난해부터 나왔었다. 지난해 9월 FC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경기감독관이 "보고서에 잔디 점수는 높게 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을 정도였다. 이에 아산시의회는 다음 달인 10월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잔디 상태 점검에 나섰었다. 지난 9일 충남아산FC는 홈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장 잔디 상태는 눈으로 보기에도 엉망이었다. Ⓒ 사진 = 충남아산FC 제공 이에 대해 종합운동장팀은 "이곳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경기장이 '한지형 잔디'를 사용하는데, 이 종은 추위는 잘 견디지만 더위에는 취약하다. 여기에 여름엔 폭우가 쏟아지고 겨울엔 한동안 봄철 기온을 보였다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이상기후까지 더해져 잔디가 상했다. 이러다 보니 홈 개막전에 맞춰 잔디 상태를 끌어올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홈 경기가 열리는데, 그때까지는 잔디 보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잔디 교체 공사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종합운동장팀은 "잔디 교체 예산으로 8억 3천 만원이 책정됐다. 7억 5천 만원은 공사비로, 그리고 8천 만원은 용역비로 각각 배정했다. 일단 9월까지 홈 경기를 모두 소화하도록 일정을 짰다. 구단이 홈 경기 일정을 마치면 용역 후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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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의료공백 커지자, 충남도·천안시 공백 최소화 나섰다
[로컬충남]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국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면서 의료공백이 빚어지는 가운데 충남도와 천안시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협력하고 나섰다. 먼저 충남도 전공 집단사직과 현황을 살펴보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00명 중 73%인 21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74%인 224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충남도가 밝혔다. 충남도는 그러면서 “대학병원의 경우 사직서 제출률과 근무 일탈률이 더 높다. 이로 인해 중증응급환자, 중환자, 암 환자 등 필수 진료 공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충남도청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오늘(26일) 천안시 관계자와 함께 단국대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김재일 단국대병원 병원장, 박희곤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부지사는 병원측과 비상 진료 대책 추진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병원측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지난 23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보건의료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높여, 비상대응체계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 상황을 총괄·조정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개원의 집단휴진 대응, 비상진료대책 시행과 주민 홍보·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병원·응급의료기관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비상진료대책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 충남도와 천안시는 단국대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응급 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영 부지사는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의료 위기가 발생했을 때마다 앞장서 헌신해 온 병원인 단국대병원이 이번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도 응급 의료체계를 유지 중인 데 감사드린다"며 "필수 의료 공백 최소화와 응급 의료체계 유지에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전공의 복귀시한을 29일로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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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30억원 횡령 주장에 예산군 “사실 왜곡”
[예산=로컬충남] 예산군이 군청 앞에서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집회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는 입장문을 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인근 아파트 게시대와 상가 등에 ‘군청 앞 집회 관련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집회의 부당성과 군의 입장을 담은 안내문을 계시했다. 이 집회는 대술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관련, 체불금을 위임받은 한 단체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예산군이 농어촌공사와 공조해 국민의 혈세 30억원을 횡령했다’며 정부 감사와 함께 체불금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노무비와 자재대금 등 수억원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다. 군은 지난 2018년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와 대술면 일원에 하모니파크 신축과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 총 58억 1700만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업무 전반을 위·수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모든 공사와 용역은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서 계약하고 사업을 시행해 왔다. 공사대금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해 2022년 3월 58억 1700만원을 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 모두 완납한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집회 주최 측은 1년 넘게 군청 앞 보도에 천막을 설치하고 수시로 대형 스피커 등을 이용해 민중가요와 노동가 등을 틀고 있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주민께 알리고 부당한 집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내문에는 예산군은 공사계약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체불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예산지사, 원도급자, 하도급자, 집회자와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대금 관련 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난 2022년 11월경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체불된 공사비를 모두 지급했고, 공사계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도 ‘예산군청 농어촌공사와 공조해 국민의 혈세 30억 횡령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예산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께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안내드리니 참고해 달라며 빠른 시일 내 집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주민 A(48)씨는 “집회가 1년 넘게 진행되면서 영업에도 지장이 있지만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더 크다”면서 “부당한 집회가 계속될 경우 예산군도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민단체 회원은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이 수십만에 이르는데 자칫 군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 “당장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의 천막과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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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민생현안 정책 제안 '봇물'
[예산=로컬충남] 예산군의회가 군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민생현안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쏟아냈다. 군 의회는 지난 12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 안전, 문화, 민원 등 총 5건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군민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적치물을 제거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고유가 시대에 비용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의 장점을 언급하며 자전거 이용 여건의 개선 및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자전거 이용 도중 넘어지면서 인도상에 있는 대형 화분과 충돌로 2차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소개하며 군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라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 이용의 불편함과 사고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한다”면서 “군민 모두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으로 매일 건강하고 행복한 예산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완예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관계인구에 대한 개념 정립과 체계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관계 인구란 실제 (농촌)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심 의원은 도시와 지방생활 여건의 차이가 분명한 상태에서 정착유인 정책에 한계가 있음을 언급하며, 지역행사 참여, 지역봉사활동 참여, 지역 특산물 구매, 고향사랑 기부 등 지역과 다양한 관계를 맺어 활동하는 관계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관계인구 창출 대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장순관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은 한국인으로서는 첫 노벨상 후보에 오른 예산 출신의 이태규 박사 생가지 정비와 성역화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홍원표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소규모생활민원사업의 기준금액 인상과 사업량 확대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김영진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지역별 상권의 특성과 교통량 등을 파악해 지역별 맞춤식 주차단속 유예시간의 설정을 요구했다. 한편 예산군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군의회 의원 및 직원 청렴 결의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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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생활폐기물 수거 체험
[서산=로컬충남] 이완섭 서산시장이 8일 새벽 6시 30분부터 읍내동 호수공원 사거리부터 서부상가 공영주차장까지 생활폐기물 수거 체험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깨끗한 서산을 위해 새벽부터 묵묵히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몸소 업무를 체험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체험을 마친 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수거 업무 중 불편함 등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노고가 깨끗한 서산으로 나아가는 길의 출발점이다”라며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환경미화원 처우와 청소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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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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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 펼쳐
[계룡=로컬충남] 계룡시는 12일 관내 신도초교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개학철을 맞아 학교 주변의 안전 통학환경 조성 등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시와 논산경찰서,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계룡시 녹색어머니연합회 및 모범운전자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 참여자는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교차로 등에서 홍보 피켓 등을 들고 차량 운전자와 등굣길 학생을 대상으로 서행 및 안전운전과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교통신호 지키기 등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홍보하는 등 안전의식 제고에 앞장섰다.이응우 시장은 “오늘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 안전교육 실시 및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지수 조사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市)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임을 전국에 과시한 바 있다./정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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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보건소, 비만예방 건강걷기 이벤트 열어
[계룡=로컬충남] 계룡시 보건소는 세계 비만 예방의 날을 기념해 이달 18일 부터 31일까지 비만예방 건강걷기 이벤트를 연다.시 보건소에 따르면 계룡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이벤트는 스마트폰 ‘걷쥬앱’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18일부터 2주간 총 14만보를 걸으면 된다.시 보건소는 목표달성자 50 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이벤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건강걷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정책팀(042-840-3562)에 문의하면 된다./정해준 기자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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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문체부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국비 12억 확보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31일 시에 따르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공주시는 올해부터 4년간 지원받게 될 12억원의 국비에 시비 12억원을 추가해 총 24억원을 투입, 야간관광사업을 펼치게 된다.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제민천 밤학당’, 제민천 주변 자원을 활용한 ‘레트로 온’,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 등 주야간 관광 콘텐츠를 연계, 확장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공주문화관광재단과 공주산성시장 상인회,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최원철 시장은 “기존 야간관광 자원들을 적극 연계하고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본다.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기반을 잘 다져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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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귀농귀촌협의회, 2024년 연시 총회 개최
[공주=로컬충남] 공주시 귀농귀촌협의회(회장 이영옥)는 지난 25일 공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연시총회에서는 임원과 기존 회원은 물론 신규 귀농인도 함께 참여해 귀농인간의 유대감을 높였으며 귀농귀촌협의회 정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시는 올해에도 귀농귀촌협의회와 함께 귀농귀촌 현장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귀농귀촌 후 도시로 다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지역민과의 융화합 프로그램, 재능기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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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포럼, 금산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
[금산=로컬충남] 관광객들이 금산군을 연중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금산포럼(이사장 조연환)은 9일 오후2시 금산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제17회 정기포럼을 개최하고 ‘금산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금산포럼 산업경제위원장 박천수 박사는 환경변화에 따른 금산 농촌관광의 패러디임 전환과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오프라인 시장의 온라인 시장으로 급속한 변화 ▲인삼 재배·유통 및 인삼축제 개최지 급증(전국 20여 지자체가 개최) ▲소비자 욕구 변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해 금산군의 건강과 힐링 주제의 콘텐츠 및 프로그램이 ‘전국 일등 지자체’라는 포지셔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인삼축제를 여성과 청년층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개발하는 등 연중 여행객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2030 여성층이 여행의 주인공으로서 사진 한 장을 제대로 찍을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명소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천수 박사는 구체적 방안으로 ▲기존 인삼광장을 현대화된 건강과 힐링 프로그램 체험구역으로 개발 ▲남산의 (가칭)금산비단정원 개명 및 사계절 꽃정원 조성을 통한 산책 및 체험 구역으로의 개발 ▲수삼센터 등 인삼골 상가구역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쇼핑구역으로 개발 ▲인삼광장에서 출발하는 주말 ‘금수강산 시티투어 버스운행’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장 점유율 70%에서 10%로 하락 후 다시 연매출 1조원으로 도약한 어느 기업이 “절박해서 바닥부터 뛰면서 일했다”는 일화처럼, 인삼거래 점유율 70%인 금산이 더 이상 쇠락하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온 군민이 다시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천수 박사의 제언에 앞서 “음식이 살아야 관광이 살고, 관광이 살아야 금산이 산다”는 주제로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기진 본부장은 ▲인삼튀김 이외에 포장이 용이하고 기념이 될 만하며, 배송이 가능한 음식 개발 및 홍보 필요 ▲MZ세대를 겨냥한 음식기반 구축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한 투어프로그램 개발 ▲금산 식도락을 주제로 한 지류 여행상품권(고향사랑 상품권) 도입 등 이벤트 진행 ▲금산 경관과 음식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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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애경산업, 희망나눔곳간 업무협약 체결
[금산=로컬충남] 금산군은 지난 12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애경산업과 금산형 맞춤복지 희망나눔곳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3년간 연 3억 원씩 총 9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희망나눔곳간에 지원키로 했다. 희망나눔곳간은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물품을 가져가는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지난 2022년 2월 복수면에 처음 설치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3월 현재까지 금산읍, 부리면, 진산면, 복수면, 추부면 등 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개소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저소득층 아동 20명에게 월 5만 원씩 총 2400만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지난해에는 2억원 상당의 손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지역 나눔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같은 날 군은 따뜻한 사랑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한 김상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희망나눔곳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역의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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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백제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행
[논산=로컬충남] 논산시 백제병원이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위생, 식사보조, 자세변경 등 필요한 간호를 받을 수 있게 해준다.국민건강보험 공단에서 시행하는 이 서비스는 중증환자 집중 관리, 재활환자 관리 강화, 간병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다.백제병원은 건강보험공단의 승인을 받아 인력과 시설을 보강하고, 지난 11일에 45병상을 우선적으로 개설했다. 다음 달에는 50병상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일반 건강보험 가입자는 하루 간병비로 약 15만 원을 부담하지만, 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1만5,000원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서비스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이용 가능하다.백성현 시장은 백제병원 별관 5병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높은 간병비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용 만족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정해준 기자출처 : 계룡일보(http://www.gyery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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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통기타 가수 전승우, 논산시에 성금 기탁
[논산=로컬충남] “장애인돕기 통기타 버스킹을 통해 모은 성금입니다. 얼마가 들어있는지 모르지만 장애를 가진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주세요”작곡가 겸 통기타 가수 전승우씨는 지난 11일 장애인돕기 버스킹 모급함을 논산시에 기탁했다.중1 때부터 통기타를 홀로 배워 45년간 기타를 연주하며 많은 노래를 남긴 전승우씨는 최근 보령 개화예술공원에서 버스킹을 통해 모은 성금 18만420원을 생활이 어려운 이들에게 전해달라며 시에 전달했다.전씨는 오래전 교통사고로 장애를 겪으며 힘들게 생활해 왔으나 본인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있을 이웃들을 생각하며 몇 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또한, 장애인시설 등 여러 사회복지시설에서 700여 시간 가까이 봉사하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전승우씨는“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기부와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시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정해준 기자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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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쓸 ‘큰 줄’ 만들어
[당진=로컬충남]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는 14일 기지시줄다리기 줄제작장에서 기지시줄다리기에 쓰는 큰 줄 제작을 완료했다. 이날 제작된 큰 줄은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때 수만 명 관광객이 직접 다리게 되는 암숫 줄이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는 큰 줄 제작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20여 명 인원이 참여해 짚 6,000단으로 줄을 제작해 왔다. 지난 3월 12일에 줄틀을 꺼내 조립하고, 13일에 소줄 70가닥을 엮어 중줄 6개를 만든 뒤, 14일 이 중줄을 이용해 큰 줄을 만들었다. 또, 이달 말까지 큰 줄에 머릿줄과 곁줄, 젖줄을 만들어 축제에 슬 줄다리기 줄 제작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줄은 암줄과 숫줄 각각 무게 20t, 길이 100m, 직경 1m의 엄청난 규모에 이른다. 오성환 시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쓰일 큰 줄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제작됐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11부터 14일까지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고, 전국 유네스코 줄다리기 한마당, 전국스포츠 줄다리기 대회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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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 본격 시동
[당진=로컬충남] 당진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정부예산확보 전략보고회’를 열고 내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첫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국정과제와 시 중장기 계획 등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목표액 4,069억원, 총 124건(신규사업 30건,계속사업 94건)의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한 주요 사업으로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사업(1,000억원)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사업(500억원) ▲가축분뇨 공공자원화시설(바이오가스) 설치 사업(225억원)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250억원 ▲남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02억원) ▲농촌협약(95억원) 등 대규모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신재생에너지시설)(54억원) ▲송악읍 도시재생사업(45억원)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온실신축)(35억원) ▲솔뫼공설묘지 묘역확장 사업(35억원) ▲지역활력타운(25억원) ▲당진시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사업(20억원) 등 시가 발굴한 30건의 신규사업을 보고하고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성환 시장은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앞으로도 정부 중점사업에 부합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사업완성도를 높여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당부했다.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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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체납액에‘총력’… 일제정리 기간 운영
[보령=로컬충남] 보령시는 3월부터 6월 말일까지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체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연초 기준 체납액은 56억1천만 원으로 연간 징수목표액 24억1천만 원(체납액의 43%)을 설정하고, 상반기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 중 14억5천만 원(징수목표액의 60%)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예금, 급여, 카드 매출 채권 등 채권압류를 진행하고, 부동산 압류 후 시간이 경과 한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서도 압류 실익을 분석해 적극적인 공매 추진과 명단 공개, 행정제재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세 체납액 500만 원 미만 체납자는 출장소․읍면동 책임징수제를 시행해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만, 최근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보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복지부서와 연계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납고지에 모바일 전자송달(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하여, 납세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민원편의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체납 기동팀을 편성해 주·야간 지속적으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1회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예고증을 부착해 자진납부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명철 세무과장은“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생계형 체납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활동 회생을 지원하겠다”라며“다만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체납액을 끝까지 징수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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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정신질환자 회복을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
[보령=로컬충남] 보령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성인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오는 3월 18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가 정신장애인의 사회 적응능력 회복을 돕고, 사회 복귀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활 의지를 높이는 등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이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진행되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단체 활동으로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경험하게 하여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중증 정신질환자의 신체 건강과 정서 관리를 위한 ▲인지재활 ▲미술교실 ▲공예교실 ▲건강체조 ▲요리 교실 등으로 정신질환자들이일상에서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등록 회원들을 위해 딸기 따기 체험, 영화관람,템플스테이 체험활동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원을 이용한 상호작용 및 마음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지난해 총 75회 66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 중 94%가 만족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환자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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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초촌면 주민자치회, 2024년 희망찬 행보 기대
[부여=로컬충남]부여군(군수 박정현)의 초촌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재범)는 지난 27일 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화리 뚝방길~응평1교를 왕복하는‘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아침 산책으로 주민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면 대표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풀마을 보자기 장터’와 ‘리필스테이션’, ‘줍깅데이’등 다채로운 행사도 더하여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풀마을 보자기 장터’는 주민들이 손수 재배한 무농약 콩나물, 무, 상추 등의 잉여‧파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소박하고 정겨운 농산물 장터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상생하는 공간이 되었다. ‘리필스테이션’은 가져온 재활용 용기에 세제, 섬유유연제를 필요한 양만큼 구매하였으며,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줍깅데이’를 통해 내 고장을 아끼는 환경 친화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2014년부터 부여군에서 가장 먼저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타 주민자치회의 초석이 되어왔다. 지난 한 해, 회계 원리, 정리수납, 홈 바리스타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장판재’,‘손맛’등 8개의 교육공동체가 구성되었다. 또한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작은 도서관 운영, 마을신문인 ‘풀마을 소리’ 제작, ‘풀마을 이야기’ 도서 제작 등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귀농·귀촌인을 위한 ‘부여에서 미리 살아보기 체험’에 ‘빈집활용 귀농인의 집’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9가구가 정착하여 도시민의 농촌 유입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시골 마을을 바라보는 편견과 인식도 개선했다. 이 같은 주민자치회의 행보에 올 한해도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마을 길‧산책길 조명 및 벤치(풀마을 의자) 설치, 노인분회 경로 위안 잔치 등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예산사업 3건, 정책건의 사업 6건이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재범 주민자치회장은 “갑진년 새해 첫 둘레길 걷기 행사의 날씨가 화창했던 만큼 주민자치회의 앞날이 희망차다. 너무 빠르지 않게, 주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맞추며 활동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대진 초촌면장은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즐기기 때문에 초촌의 주민자치회가 선도역할을 하는 것 같다. 늘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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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민의 굿뜨래페이, 설 명절 전후 최대 15% 인센티브 시행
[부여=로컬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설을 맞아 전국 유일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의 인센티브에 대해 2월 한 달 동안 기존 10% 에서 5% 인상한 15%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한다. 충전하면 받는 충전 인센티브는 기존 5%에서 10%로 상향하고, 월 충전 한도도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충남에서 제일 먼저 시행한 캐쉬백 개념의 소비 인센티브는 기존과 같이 5%, 월 100만 원 한도로 지급하며, 부여군 만의 특징인 가맹점에게 주는 순환 인센티브도 3%, 월 200만 원 한도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금리와 물가 인상으로 어려운 소비자의 지갑을 넉넉하게 하고 골목상권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출시된 굿뜨래페이는 지난해 12월 기준 충남 내 인구당 발행량 1위, 충남 평균 2배가 넘는 적극적인 정책 발행, 전국 유일 결제수수료가 없는 지역화폐, 전국 유일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로 운영 중이며, 타 지역화폐 시스템 대비 50%가 넘는 운영비 절감과 이자수익 5천2백만 원에 이르는 재정 유입 효과도 낳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 대한 일반발행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15% 인센티브 정책을 적극 시행하였다. 그 결과 굿뜨래페이 사용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던 가맹점의 사용 제한으로 이용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일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이용자 충전액이 5%, 골목상권의 매출액이 약 29% 증가했다. 굿뜨래페이가 대형 가맹점 사용 제한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사용량을 유지하면서 부여군 공동체의 균형 잡힌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박정현 군수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될수록 오히려 가슴 따뜻한 브랜드가 살아남는다고 한다. 차가운 디지털에서도 따뜻한 어머니 품을 기대하는 게 사람이기 때문이다.”라며 “부여군민이 함께 만들어 따뜻한 감성이 담긴 굿뜨래페이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인구소멸지역에 대한 모든 가맹점 일반발행 사용 허용, 캐쉬백 형태의 소비 인센티브로 골목상권 보호 적극 시행, 정책 발행 확대 및 경제적 효과와 운영비 절감 등이 입증된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의 사용 권장 등을 정부에 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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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생활폐기물 수거 체험
[서산=로컬충남] 이완섭 서산시장이 8일 새벽 6시 30분부터 읍내동 호수공원 사거리부터 서부상가 공영주차장까지 생활폐기물 수거 체험에 나섰다. 이번 체험은 깨끗한 서산을 위해 새벽부터 묵묵히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환경미화원을 격려하고 몸소 업무를 체험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기 위해 진행됐다. 이 시장은 체험을 마친 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수거 업무 중 불편함 등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노고가 깨끗한 서산으로 나아가는 길의 출발점이다”라며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환경미화원 처우와 청소행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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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만 ㈜이호 대표, 제11대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서산=로컬충남] 서산상공회의소를 이끌 차기 수장으로 유상만 ㈜이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서산상공회의소는 12일 서산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11차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제11대 회장에 유상만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유상만 신임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역대 회장님들께서 만들어주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서산상공회의소 역사에 누가 되지 않게 견마지로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면서 “국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의 어려움이 기업 환경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우려되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기업과 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산상공회의소는 유상만 신임회장과 부회장 6명, 감사 2명, 상임의원 12명, 의원 19명을 제11대 임원으로 구성하고 새로이 출범하게 됐다. /허현 기자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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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상인 지원금 조기 지급...점포당 500만원
[서천=로컬충남] 서천군이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를 당한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을 지급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앞서 군은 소상공인 생활안정지원금 300만원, 재해위로금 200만원 등 각 점포당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청 기간 접수된 257개의 점포에 대해 총 12억 8500만 원을 지급했다.김기웅 군수는 "피해 접수와 동시에 금융기관의 협조로 진행됐다"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당한 상인들이 안정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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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성금 모금으로 지역 사회 단합
[서천=로컬충남] “이번 화재로 군과 상인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지만, 5천만 국민들의 지원의 단결력이 더해진다면 다시 일어나는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25일부터 실시된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를 위한 전 국민 모금 운동과 관련하여 이 같은 말을 전했다.군에 따르면 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월 16일까지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범국민적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모금 참여 희망자는 충남도공동모금회 예금계좌를 통해 성금을 이체하거나 생계에 필요한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특히, 군은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2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접수 창구를 운영하는 등 집중모금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집중모금에 참여한 기부자에게는 현장에서 기부자에게 즉시 접수확인증을 발급하고, 모금 종료 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일괄 취합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041-635-0340) 또는 서천군청 복지증진과(041-950-4726)에 문의하면 된다.한편,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지원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모금 운동에 나서 29일 기준 총 4억 302만 원을 모금했다.김기웅 군수는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서천군도 시장 화재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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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목련라이온스클럽,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아산=로컬충남] 아산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이숙희)은 지난 29일(월) 아산시(시장 박경귀)를 방문하여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후원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11월 이웃돕기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각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숙희 아산목련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한부모·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마음껏 꿈꾸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어우러져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추운 겨울에 꽃망울 터뜨리는 것과 같이 이웃을 위해 여러분 사랑의 꽃을 피워주셔서 감사하다.” 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품고 따뜻한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산목련라이온스클럽은 2010년 창립하여 무료급식봉사, 연탄봉사, 김장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지난 해 추석맞이 쌀(10kg) 100포를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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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서 7위... ‘역대 최고 순위’
[아산=로컬충남] 아산시가 2024년 1월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조사에서 아산시가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이번 순위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2023년 12월 23일부터 2024년 1월 23일까지 대한민국 도시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참여지수·미디어지수·소통지수·커뮤니티지수 등 분야별 지수를 합산해 도출한 것이다. 1~3위는 광역도시인 서울·대전·부산시가 차지했다. 아산시는 인구 200만 이상 광역시는 물론 100만 이상 수도권 도시들을 제치고 기록한 상위권 순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기존 40위권에 머물던 아산시는 2023년 4월, 8위로 급상승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고, 2024년 1월 7위로 자체 기록을 다시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4조 1천억 원 투자를 필두로 한 총 29개 기업 5조 5천억 원 규모 투자 러시,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1조 원 규모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의 예타 확정, 전국 최대 규모로 건립 예정인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등 연이은 굵직한 호재의 결과를 상승세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또, 민선 8기 들어 도시브랜드를 ‘아트밸리 아산’으로 바꾸고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것도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아트밸리 아산’으로 대표되는 ‘문화예술 도시’ 이미지가 기존 아산시의 ‘산업 도시’, ‘온천 도시’ 이미지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살고 싶은 도시’, ‘매력적인 도시’, ‘도전적인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부여하고, 도시경쟁력 역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실제 시는 지난해 ▲제1회 공공브랜드 대상 우수상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부문 대상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문화혁신 부문 대상 등 도시브랜드와 문화예술 정책 분야를 평가하는 외부 시상식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1호 법정 온천도시 지정, 대한민국 최초 온천산업박람회 개최 등 지난해 아산시가 온천 분야에서 거둔 성과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박경귀 시장은 “광역 단위 도시, 기초 단위 도시를 구분하지 않고 진행한 조사에서 아산시가 역대 최고 순위인 7위를 기록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하며 “민선 8기 들어 문화·예술·관광, 산업·경제, 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도시브랜드가 여러 객관적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 인프라, 고품격 문화예술 정책, 기업이 먼저 찾는 친기업 정책 등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끌어올리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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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30억원 횡령 주장에 예산군 “사실 왜곡”
[예산=로컬충남] 예산군이 군청 앞에서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집회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는 입장문을 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인근 아파트 게시대와 상가 등에 ‘군청 앞 집회 관련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집회의 부당성과 군의 입장을 담은 안내문을 계시했다. 이 집회는 대술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관련, 체불금을 위임받은 한 단체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예산군이 농어촌공사와 공조해 국민의 혈세 30억원을 횡령했다’며 정부 감사와 함께 체불금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노무비와 자재대금 등 수억원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다. 군은 지난 2018년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와 대술면 일원에 하모니파크 신축과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 총 58억 1700만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업무 전반을 위·수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모든 공사와 용역은 한국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서 계약하고 사업을 시행해 왔다. 공사대금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해 2022년 3월 58억 1700만원을 농어촌공사 예산지사에 모두 완납한 상태다. 사정이 이런데도 집회 주최 측은 1년 넘게 군청 앞 보도에 천막을 설치하고 수시로 대형 스피커 등을 이용해 민중가요와 노동가 등을 틀고 있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소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주민께 알리고 부당한 집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내문에는 예산군은 공사계약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체불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 예산지사, 원도급자, 하도급자, 집회자와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사대금 관련 사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지난 2022년 11월경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체불된 공사비를 모두 지급했고, 공사계약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데도 ‘예산군청 농어촌공사와 공조해 국민의 혈세 30억 횡령했다’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예산군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군민 여러분께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안내드리니 참고해 달라며 빠른 시일 내 집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주민 A(48)씨는 “집회가 1년 넘게 진행되면서 영업에도 지장이 있지만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더 크다”면서 “부당한 집회가 계속될 경우 예산군도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민단체 회원은 “예산군을 찾는 관광객이 수십만에 이르는데 자칫 군 이미지 실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 “당장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보도의 천막과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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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민생현안 정책 제안 '봇물'
[예산=로컬충남] 예산군의회가 군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민생현안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쏟아냈다. 군 의회는 지난 12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구, 안전, 문화, 민원 등 총 5건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군민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적치물을 제거해 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고유가 시대에 비용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의 장점을 언급하며 자전거 이용 여건의 개선 및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자전거 이용 도중 넘어지면서 인도상에 있는 대형 화분과 충돌로 2차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소개하며 군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라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의원은 “자전거 이용의 불편함과 사고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한다”면서 “군민 모두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으로 매일 건강하고 행복한 예산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심완예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관계인구에 대한 개념 정립과 체계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관계 인구란 실제 (농촌)지역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심 의원은 도시와 지방생활 여건의 차이가 분명한 상태에서 정착유인 정책에 한계가 있음을 언급하며, 지역행사 참여, 지역봉사활동 참여, 지역 특산물 구매, 고향사랑 기부 등 지역과 다양한 관계를 맺어 활동하는 관계인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관계인구 창출 대상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장순관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은 한국인으로서는 첫 노벨상 후보에 오른 예산 출신의 이태규 박사 생가지 정비와 성역화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홍원표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소규모생활민원사업의 기준금액 인상과 사업량 확대를 요구했다. 이밖에도 김영진 의원(국민의힘·라선거구)은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지역별 상권의 특성과 교통량 등을 파악해 지역별 맞춤식 주차단속 유예시간의 설정을 요구했다. 한편 예산군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군의회 의원 및 직원 청렴 결의대회’를 가졌다.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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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해 ‘5개 분야 109종’ 축산분야 사업 신속 추진!
[태안=로컬충남] 태안군이 올해 총 사업비 73억 3924만 원을 투입해 축산업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군은 올해 축산분야에서 △한우 및 육우(28종) △낙농(15종) △중소가축(38종) △조사료(14종) △축산환경(14종) 등 5개 분야 109종의 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축산농가와 양봉농가 및 법인 등 총 270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주요 사업은 △소 사육농가 시설개선 및 생산성 향상 지원(한육우 분야) △낙농시설 현대화 및 안전축산물 생산 지원(낙농 분야) △양돈·양계·염소·곤충농가 육성 지원(중소가축 분야) △조사료 제조 및 장비 지원(조사료 분야) △축산 악취개선 시설 지원(환경개선) 등이다.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올해 계획된 보조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나서 예년보다 약 2개월 가량 앞선 지난해 12월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로써 일반적으로 4월 경 시작되던 사업 시행 시기도 약 두 달 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특히, 축산농가가 보다 편리하게 행정 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전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방문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보조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이밖에도, 군은 축산 농가가 원하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 선정 시 농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한편, 신청 과정에서 소규모 농가를 배려하고 소수의 인원이 사업을 독점하지 않도록 개별사업별 다른 선정기준을 적용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대상 농가는 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교부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군은 대상자들이 보다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 명절 전에 보조금 교부결정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만이 어려운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 보고 군 차원의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상반기 중 시기 미도래 등 불가피한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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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남패총박물관 운영위원 10명 위촉
[태안=로컬충남] 태안군이 지난 1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패총박물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 10명을 위촉했다.이번 운영위원 위촉은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고남패총박물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들은 오는 2026년 1월 30일까지 2년간 박물관 운영개선과 유물 구입, 타 시설과의 업무협력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특히,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 6월 준공 목표로 고남패총박물관 증개축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새롭게 변모할 박물관의 운영 방향 설정과 콘텐츠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고남패총박물관은 2002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1종 전문선사박물관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로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대표 가족단위 여가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남패총박물관은 고남면 고남리(충남 태안군 고남면 안면대로 4270-6)에 위치해 있으며 빗살무늬토기와 패총 등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시대에 따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4655명 △2021년 1만 1856명 △2022년 2만 5575명이 찾는 등 관람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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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원, 직권남용 손배소 피소 박경귀 아산시장 ‘조정회부’
[천안=로컬충남] 송남중학교 학부모회가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 일방 중단의 책임을 묻고자 지난해 8월 박경귀 아산시장과 아산시를 상대로 직권남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가운데, 관할법원인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조정에 회부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다. 조정이란 민사분쟁을 당사자의 자주적ㆍ자율적 분쟁 해결 노력을 존중하면서 적정ㆍ공정ㆍ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함을 목적으로 하는 민사소송 절차를 말한다. 조정기일엔 판사 또는 조정위원회, 소송당사자, 그 밖의 소송관계인이 법정이 출석한다. 천안지원 민사조정 14단독은 오는 4월 4일을 조정기일로 정했다. 하지만 조정이 성립할 가능성은 낮다.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 다시 변론 절차로 들어간다. 송남중 학부모회 측은 오늘(13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정은 그저 법적 절차 중 하나로 들었다. 조정으로 마무리하기보다 박 시장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 시장과 아산시 측 입장은 불투명하다. 박 시장 측 안수영 변호사는 "조정기일이 지정됐음을 아산시에 알렸다. 하지만 조정에 응할지, 그리고 응한다면 어떤 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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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홈구장 이순신종합운동장, 개장 이후 잔디교체 공사 '전무'
[천안=로컬충남] 충남아산프로축구단(아래 충남아산FC)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 지난 2008년 4월 개장 이후 한 차례도 잔디 교체 공사를 하지 않은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아산시 종합운동장팀은 오늘(14일) 오전 기자와 만나 "개장 이후 훼손된 잔디를 건전한 잔디로 교체하는 보식 작업은 수시로 해왔지만, 전체적으로 잔디를 교체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는 지난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홈 개막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경기장 잔디 상태는 눈으로 보기에도 엉망이었다. 홈팀 충남아산FC 김현석 감독과 원정팀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 모두 잔디 상태를 두고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충남아산FC 구단은 홈 개막전 당시 초대가수를 부르는 등 개막 행사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이 "충남아산FC 구단이 축제적으로 준비를 잘했는데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라운드 관리를 하고 경기력으로 기쁨을 준다고 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할 정도로 잔디 상태는 열악했다. 그런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상태가 열악하다는 지적은 지난해부터 나왔었다. 지난해 9월 FC안양과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경기감독관이 "보고서에 잔디 점수는 높게 줄 수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을 정도였다. 이에 아산시의회는 다음 달인 10월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잔디 상태 점검에 나섰었다. 지난 9일 충남아산FC는 홈 개막전을 치렀다. 하지만 경기장 잔디 상태는 눈으로 보기에도 엉망이었다. Ⓒ 사진 = 충남아산FC 제공 이에 대해 종합운동장팀은 "이곳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경기장이 '한지형 잔디'를 사용하는데, 이 종은 추위는 잘 견디지만 더위에는 취약하다. 여기에 여름엔 폭우가 쏟아지고 겨울엔 한동안 봄철 기온을 보였다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이상기후까지 더해져 잔디가 상했다. 이러다 보니 홈 개막전에 맞춰 잔디 상태를 끌어올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홈 경기가 열리는데, 그때까지는 잔디 보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잔디 교체 공사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종합운동장팀은 "잔디 교체 예산으로 8억 3천 만원이 책정됐다. 7억 5천 만원은 공사비로, 그리고 8천 만원은 용역비로 각각 배정했다. 일단 9월까지 홈 경기를 모두 소화하도록 일정을 짰다. 구단이 홈 경기 일정을 마치면 용역 후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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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는 쓰레기와 전쟁 중?
[홍성=로컬충남] 내포신도시가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내 일반 생활 쓰레기를 지하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수거·처리하는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내포 자동크린넷(이하 크린넷)’이 정상 운영에 돌입하면서 문전 수거 차량이 운용되지 않는 가운데 기존 문전 수거 방식에 익숙한 주민들이 쓰레기를 내다 놓으며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홍성군과 예산군으로 이원화 관리돼 온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하고자 지난해 4월 2과 6팀 23명의 공무원으로 조직을 구성·출범한 충남혁신도시조합(이하 조합)은 지난해 충남개발공사가 시범 운영했던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운영권을 인수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하지만 크린넷이 정상 운영된 지 약 6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전신주, 육교, 쓰레기, 담장, 입식 광고판이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5무(無) 도시’를 표방하는 내포신도시의 곳곳에는 각종 쓰레기가 불법 투기·방치되고 있다. 최계순 홍북읍 주촌마을이장은 “이주자택지 내 쓰레기 수거장인 ‘크린하우스’가 네 군데 설치돼 있는데, 일반 쓰레기가 크린넷으로 수거되기 시작하면서 크린하우스에 각종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도로변 인근 접근이 용이한 크린하우스에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쓰레기는 물론 쇼파, 선반 등 대형 쓰레기와 인형, 비닐 뭉치 등 분류가 어려운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데도 군에서 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사진>이어 최 이장은 “버려진 쓰레기를 살펴 보면 이주자택지 내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인근 마을에서도 영농폐기물 등을 인적이 드문 시간에 찾아와 버리고 도망가는 것 같다”면서 “무분별하게 쓰레기가 쌓이기만 하니까 이주자택지 상가를 찾는 손님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줄까 걱정이 앞선다”고 호소했다.이에 충남혁신도시조합 생활환경팀 관계자는 “크린하우스는 크린넷으로 수거되는 일반 쓰레기를 제외한 음식물 쓰레기, 폐기물 등 모든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홍성군에서 주기적으로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무분별하게 방치된 쓰레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재활용품 수거장처럼 쓰레기를 분류해 버릴 수 있도록 선별작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현재 군과 협조해 조치를 준비 중”이라면서 “크린넷과 크린하우스의 올바른 사용을 안내하기 위한 홍보전단지 등을 새롭게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며, 불법 투기 방지용 CCTV 설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홍성군 환경과 청소행정팀 관계자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크린하우스 쓰레기를 일괄 수거하기도 했지만, 크린넷으로 일반 쓰레기 수거 방식이 전환되면서 문전 수거용 차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수시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여러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조합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이주자택지 상가와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크린하우스 내 쓰레기 선별시설 설치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근본적인 문제해결방안으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하며 “게다가 ‘5무(無) 도시’를 표방하는 내포신도시의 취지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하되 서둘러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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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상황마을, 화합잔치로 주민간 화합 다져
[홍성=로컬충남] 서부면 상황리 상황마을(이장 임제순)에서 지난 11일 마을주민과 출향인, 인근 마을주민 등이 모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화합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화합잔치는 마을 전통인 윷놀이 행사의 뜻을 이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이날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전통적인 음식을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을주민들 간의 유대감을 더욱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황마을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화합잔치를 통해 문화의 전통성을 이어가고 주민들과 유대감을 쌓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현 서부면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과 친목을 다지고 앞으로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고 주민 화합과 단결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서부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